지난 달에 이어 QM5 차 수리를 진행하였습니다.
지난 달에 보니 등속조인트 부츠가 찢어져서 오일이 새어나와서 등속조인트 부츠 4개를 이번에 교체하였습니다.
고무로 된 부츠 가격은 얼마 안 되는데 공임이 꽤나 비싸더군요.
가격을 듣고 깜짝 놀랐습니다.
그렇다고 하여 등속조인트 자체를 교체하는 것보다는 싸지만요.
등속조인트 부츠는 아래 사진과 같이 부츠 안에 구리스가 들어있는데 부츠를 빼내고 구리스를 다 닦아줘야해서 시간이 꽤나 많이 걸린다고 사장님이 말씀하셨습니다.
거의 3시간 정도 걸리는 작업이라고 하네요.
그리고 이번에 교체한 전륜, 후륜 쇼버와 쇼번 관련 부품을 교체하였습니다.
쇼버는 단순히 보기에는 멀쩡해보이는데 보이는게 다가 아니라고 하네요.
수명이 얼마가 되는지 여쭤보니 5만km 정도 보면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이후로는 성능이 점차 감소한다고 하네요.
제가 예민한걸 수도 있으나 몇 달 전부터 방지턱을 넘으면 뇌를 때리는 듯한 충격때문에 멀미가 날거 같아서 너무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쇼버와 쇼버 관련하여 쇼버 부츠, 쇼버 마운트, 쇼버 마운트 베어링, 관련 고무류 등을 교체하였습니다.
스프링빼고는 쇼버 관련 부품을 모두 교환한 셈입니다.
그리고 아래 사진은 쇼버 하단에 들어가는 고무라고 하는데 완전히 부스러져 있었습니다.
이러다보니 충격이 제대로 완화가 되지 않은 듯 합니다.
제 차가 09년 3월식이니 차령이 12년이 넘었네요.
교체를 하길 잘 한 듯 합니다.
쇼버를 교체하고 난 후 또 다시 얼라이먼트를 보았습니다.
저번에 로어암 교체하고 얼라이먼트를 보았었는데 이중으로 지출하게 된 거네요.
자동차 하체 수리하실 분들은 한 번에 하시길 추천합니다.
그리고 얼라이먼트 보실 때 뒷쪽도 같이 봐달라고 하세요.
이번에 안 사실인데 얼라이먼트 보게 되면 귀찮다고 뒷쪽을 안 봐주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제가 그 경우인 듯 하네요.
뒷쪽이 틀어져있었다고 하시네요.
최종 결론은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방지턱을 넘으면 뇌를 때리던 그 충격이 완전히 해소되었습니다.
로어암, 스테빌라이저 링크, 타이로드 엔드 갈았을 때가 승차감이 20% 향상되었고, 멤버부싱 교환하고 나서 20% 정도 향상되었다면..
쇼버 교체는 나머지 모자란 60%를 채워준 느낌입니다.
승차감이 너무 좋지 않으시다면 쇼버를 한 번 교환해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