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멘트 블럭에 스크류 앙카 이용해서 메쉬 휀스 설치 후기.(+스탠리 10.8v 드릴)

저희 집 앞에는 8인치 시멘트 블럭으로 담장을 쌓아놓았습니다.

담장겸 옹벽으로 쓰이고 있는데 그리 높게 쌓지는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어느 날 나타난 어느 한 녀석때문에.. (그 녀석은 글 맨 하단에 있습니다..)

집 앞에 난데없이 메쉬 휀스를 설치하게 되었습니다. 

아래는 8인치 시멘트 블럭 이용해서 담장 셀프로 설치한 포스팅입니다.

 

 

주택 셀프 담장 쌓기. 8인치 시멘트 블럭사용. 대략적인 소요비용.

집 앞이 뭔가 휑하니 그렇습니다. 집 주위로 휀스도 둘러져있지만 집 앞은 보기가 좀 그렇습니다. 그래서 큰 맘 먹고 집 앞쪽에 담장을 쌓기로 해봅니다. 아래는 담장 설치 전 4월 27일 사진입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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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메쉬 휀스는 높이 900mm짜리 앙카형 흰색 메쉬 휀스를 9경간 주문하였고, 마감주주 앙카형 1개를 주문하였습니다.

이렇게 주문하니 259,500원이고, 운반비 5만원이 들었습니다.

참고로 메쉬 휀스를 자르다가 눈이 침침해서 120센치로 잘라야 하는 것을 110센치로 자르는 바람에

17,000원 지불해서 메쉬 휀스만 추가로 더 사왔습니다.

 

암튼 이번에 주문한 메쉬 휀스와 기둥입니다.

 

일반적으로 메쉬 휀스는 세트 앙카를 이용해서 고정을 하게 되는데..

저는 고정되어야 할 상부의 두께가 얇고 앙카를 박아넣다가 시멘트 블럭이 깨질 수도 있고,

앙카가 제대로 고정되지 않을 염려가 있어서

모험을 한다고 생각하고 스크류 앙카(볼트식)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스크류 앙카를 구매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는

세트 앙카에 비해 작업의 편리하고 신속하게 할 수 있고,

판매자측에 따르면 세트 앙카에 비해 더 단단한 고정이 가능하다고 해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세트 앙카 : 타공하고, 앙카를 망치로 박아 넣고, 볼트 체결하는 방식

스크류 앙카 : 타공하고 볼트 체결하듯이 체결만 하면 끝

 

 

인터넷 어디를 찾아보아도 스크류 앙카로 메쉬 휀스를 고정한 글은 안 보이더군요.

그래서 이번 작업은 상당히 도전적인 작업이었습니다.

 

이번 작업에 쓰인 공구 역시 기존의 작업에서는 잘 쓰이지 않는 공구의 구성입니다.

일단 저는 스탠리 10.8v 해머드릴과 임팩드릴을 이용해서 작업하였습니다.

결론적으로 이야기한다면 작업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물론 해머드릴의 경우 10.8v로 타공을 할 경우에는 시간이 많이 소요되고

그로인해 배터리가 금새 소모됩니다.

구멍 8개 정도 뚫을 정도의 배터리 힘과 용량 밖에 되지 않는다는 점 미리 알려드리며,

편한 작업을 위해서는 18볼트 해머드릴 또는 로터리 해머드릴을 이용해서 타공하시길 추천드립니다.

드릴은 위와 같이 스탠리 10.8v를 사용하였고.

절단기와 스크류 앙카를 사용하였습니다.

스크류 앙카에 대해서 결론부터 이야기한다면

상당히 체결력도 좋고 예상 외로 튼튼했습니다.

다만 한가지 문제가 있었다면..

제가 구매한 스크류 앙카 사이즈는 6*35(mm) 사이즈인데

이게 볼트 머리가 조금 작습니다. (복스알 10mm 사용)

그렇기에 조금 더 8*50(mm)같이 볼트 머리가 조금 더 큰 것을 사용하셨으면 합니다.

6mm도 고정은 가능하며 자세한건 아래 사진에서 확인해주세요.

 

시멘트 블럭을 10.8v 해머드릴로 타공을 할 수 있을까 고민 많이 했었는데..

시간은 좀 걸려도 뚫렸습니다.

 

그리고 제가 위에서 언급하였다시피 6mm짜리는 볼트 구멍보다 좀 작습니다.

그러다보니 아래 사진처럼 한쪽으로 몰아서 체결해야 합니다.

참고로 4 포인트를 스크류 앙카로 다 체결하니 엄청 튼튼하였습니다.

 

혼자 작업하실 예정이라면

메쉬 휀스 설치하실 때

경간 거리 기준은 앙카 볼트 구멍 센터에서 센터까지로 계산하면 됩니다.

저는 1930mm(193센치. 앙카볼트 중앙 <-> 앙카볼트 중앙)로 놓고 했는데

거의 오차없이 설치가 가능했습니다.

 

제가 설치한 6*35 스크류 앙카를 8인치 시멘트 블럭에 체결하니

아래 사진처럼 스크류 앙카 볼트가 보였습니다.(거의 안 튀어나옵니다.)

참고로 저는 해머드릴로 시멘트 블럭을 관통하고 작업하였습니다.

 

그리고 작업이 끝났습니다.

지난 번에 메쉬 휀스 설치할 때보다 훨씬 더 깔끔하게 설치를 한 것 같습니다.

그래도 한 번 해보았다고 더 잘 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메쉬 휀스를 설치하게 만든 장본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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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집 몽구입니다.

22년 5월 5일생으로 오늘로 145일 되었네요.

아래 사진은 저희 집에 처음 입양올 때 사진입니다.

박스에 담겨서 왔는데

이 개 꼬맹이가 지금은 무척이나 컸습니다.

다음 포스팅때에는

저희 집 몽구 포스팅을 주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22년 6월 7일 깨발랄 몽구 입양. 6월 7일부터 2주간의 변화.

강아지 키우고 싶다 노래를 부르던 어느 날.. 엄청 마음에 드는 아이를 발견합니다. 진돗개 황구 아빠와 블랙탄 엄마 사이에서 태어난 강아지를 무료로 분양하는 글을 보게 되었습니다. 무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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