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점) 대구 수성구 고모동 물막국수 맛집. '옹심이칼국수 고모점'. 감자전도 맛있고, 칼국수도 맛있음.

옹심이칼국수 고모점에서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물막국수를 먹었습니다.

날이 그리 덥지 않아 하지 않으신다던 물막국수.

요즘 평균 기온 25도 정도가 되니 드디어 물말국수를 개시하였습니다.

두둥.

 

사실 이 날은 운동한다고 고모역까지 왔다가 물막국수한다는 현수막 보고서 들어가서 먹은 겁니다.

원래는 저녁 안 먹기로 한거였는데 물막국수 보니깐 그 생각이 사라졌습니다.

이 곳 물막국수는 참 맛있습니다.

냉면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메밀로 자~~알 만든 냉면이요.

면발이 상당히 인상적입니다.

 

이 날 하늘이 너무 이쁘네요. 

 

메뉴는 이러한데..

저희는 옹심이칼국수와 감자전, 물막국수 곱배기를 주문하였습니다.

막국수는 곱배기를 먹어야 합니다.

왜냐고요? 맛있으니깐요.

감자전이 먼저 나왔습니다.

이 곳 감자전도 생각보다 맛이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감자전 싫어하는 편인데 먹다보니 심심한 맛이 은근 끌립니다.

 

그리고 옹심이칼국수와 물막국수가 나왔습니다.

저 둥근 떡 같은 것이 옹심이인데 감자로 만들었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씹어보면 떡이랑 식감이 거의 똑같습니다.

감자로 만든 떡이라고 생각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이 곳 칼국수의 장점이라면 국물입니다.

정말 시원한 맛이 일품입니다.

면도 맛있습니다.

 

그리고 물막국수입니다.

면발이 메밀소바 면발같지 않습니까?

면발이 참 찰기가 있고 맛있습니다.

일반 냉면집에 가서 냉면을 먹을 바에 이 곳에서 물막국수 곱배기 먹는게 저는 훨씬 나은 선택같습니다.

시원하고 새콤한데 맛있습니다.

곱배기 먹으면 잘 먹었다는 말이 절로 나오는 그런 맛입니다.

 

맛있으면 혼자 먹고 싶기도한데 이런 곳은 많이 가서 혼내줘야합니다.

많이 추천하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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