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주택 화단/텃밭 만들기. 45일간의 화단과 텃밭의 변화

기존의 텃밭과 화단이 좀 부실한 것 같아서

4월 13일부터 텃밭과 화단을 만들어보았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대략 45일 동안의 화단과 텃밭의 변화입니다.

 

기존 화단 옆에 땅을 파고 

돌을 박아서 경계를 만들고

안의 흙은 곡괭이로 파고 위에 상토를 넣어서

거름진 흙으로 바꾸기 위해 토질 개선을 좀 해주었습니다.

 

상당한 양의 상토를 때려넣고 기존의 흙과 섞어줍니다.

상토가 많이 들어가니 애들 상태가 좋았습니다.

 

그리고 인터넷으로 과실수랑 정원수를 폭풍 주문해주었습니다.

집 옆에 남는 땅에 체리, 살구, 자두를 심어주었습니다.

시기가 잘 안 맞아서 내년에 수확을 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수돗가 옆에 미스김라일락을 심어주었습니다.

이 아이는 나중에 다시 옮겨 심었습니다.

 

그리고 좌측부터 배롱나무, 수국을 심어주었습니다.

 

향이 좋은 서향동백도 심고,

로메인, 루꼴라, 케일, 딜, 바질, 청양고추, 대추방울토마토를 심어주었습니다.

 

그리고...

샤인머스켓도 심어주었습니다.

심어놓고 안 사실이지만 손이 많이 가는 아이라네요.

시중에 파는 것처럼 먹으려면..

약품 처리를 여러번 해야된다고 합니다.

씨도 없게 하는 약이 있고..

송이도 굵고 많이 달리게 하는 약이 있는데

이 약들을 다 써야만 시중에서 파는 것과 같은 샤인머스켓을 먹을 수 있다고 하는데

저는 그냥 그런거 안하고 달리는대로 먹으려고 합니다.

 

그리고 텃밭에 추가적으로 심을 아이들을 시장에 가서 사왔습니다.

부추, 양배추(양배추 아닌 듯), 당귀, 딸기를 샀습니다.

 

이 아이들을 심기위해

자투리 땅도 돌을 쌓아서 좀 높혀주고

펜스 주위로 텃밭을 또 만들어주었습니다.

 

이 아이는 명자나무입니다.

 

저녁이 되어서야 작업이 끝났습니다.

그리고 열심히 심어주었습니다.

 

촌에 있느니 여러가지 시도를 많이 해봅니다.

블루베리도 맛있는 녀석으로 샀습니다.

뉴하노버라는 품종입니다.

3년생인데 지금 열심히 열매가 달리고 있어서 아직 먹어보진 못했습니다.

 

이 날이 4월 20일이네요.

작업하고 7일이 지났네요.

 

그 사이 애들이 많이 컸습니다.

좌측부터 로메인, 루꼴라, 케일, 딜, 바질, 청양고추, 대추방울토마토입니다.

 

그리고 9일이 지난 4월 29일입니다.

수국도 많이 컸고, 장미도 새로 심어서 잘 자라고 있습니다.

 

좌측은 새로 심은 작약이고, 우측은 부추입니다.

 

대파는 먹다남은거 꽂아서 심었는데 좀 상태가 안 좋네요.

중앙에는 양배추라고 심었는데 아직도 양배추인지 케일인지 의심이 됩니다.

우측은 아직 꼬맹이 딸기입니다.

 

명자나무와 배롱나무..

 

새로 심은 능소화에 새순이 돋았습니다.

 

샤인머스켓에도 새순이 돋았습니다.

 

좌측부터 자두, 살구, 체리입니다.

새순이 돋아났습니다.

 

장미와 미스김라일락도 잘 살아있습니다.

.

5월 4일 뉴하노버 블루베리에 꽃이 폈습니다.

블루베리는 신기하게도 꽃받힘이 점점 커지면서 열매가 됩니다.

 

자꾸 비가 와서 샤인머스켓 포도에 병이 안 오도록 하우스를 설치해주기로 합니다.

뭐가 복잡해보이지만 써있는대로 조립합니다.

 

조립이 끝나고 비닐을 덮습니다.

 

혹시나 비닐이 날려갈까봐 쇠말뚝으로 고정해주었습니다.

 

5월 17일 수국에 꽃자루가 생겼습니다.

 

또 다시 곡괭이와 삽을 동원하여 또 다른 텃밭을 만들었습니다.

역시 상토를 넣어주었습니다.

심는 것은 보류합니다.

 

촌에 사니 1미터 20센치 가까운 되는 뱀도 구경하게 됩니다.

대륙유혈목이라는 뱀인데 흔히 꽃뱀이라고 합니다.

독이 있기때문에 뱀하고 덤비는 짓은 하면 안됩니다.

이 친구도 겁이 많기에 자기가 알아서 도망갑니다.

 

간만에 올리는 '그레이'와 '삼색이' 사진입니다.

 

삼색이가 그레이한테 혼나는 것 같습니다.

 

5월 22일입니다.

배롱나무에 새순이 많이 돋았습니다.

옆집에서 적상추 모종을 주셔서 배롱나무 주위로 심었습니다.

수국은 생각보다 잘 안 자라네요.

옮겨줘야 할 듯 합니다.

 

다른 아이들은 과할 정도로 잘 자랍니다.

 

특히 쌈채소 패밀리들은 너무 잘 자라서 감당이 안됩니다.

 

아래는 6월 8일자 청양고추와 대추방울토마토입니다.

방울토마토는 알도 많이 달리고 맛도 좋네요.

청양고추는 맛이 어떨지 기대됩니다.

 

마지막으로 저희 집에 핀 장미 사진으로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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