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점) 대구 중구 계산동1가 칼국수 맛집 '다금 예전 칼국수'

캐나다 유학갔다가 다녀온 동생을 오랜만에 만났습니다.

자가격리 기간까지 모두 마치고 오랜만에 먹은 음식은 칼국수입니다.

대구 중구 계산동에 있는 '다금 예전 칼국수'라는 곳인데 들깨 칼국수가 맛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캐나다 가기 전까지 자주 갔던 곳이라고 하네요.

 

골목을 구비구비 들어가서 '다금 예전 칼국수'에 도착했습니다.

 

코다리찜도 맛있다고 하는데 개인적으로 코다리찜은 그렇게 좋아하는 메뉴가 아니어서 괜찬하고 했습니다.

게다가 이 날은 칼국수를 먹으니깐요.

 

내부 인테리어는 옛날 한옥의 느낌이 물씬 살아있었습니다.

 

매장 입구 중앙은 좀 특이했습니다.

기존의 건물 사이에 중정 형식으로 되어 있었는데 천장을 유리로 막은 듯 했습니다.

그래서 한 컷 찍어보았습니다.

들깨 칼국수를 주문하고 밑반찬이 먼저 나왔습니다.

 

그리고 조금 뒤에 칼국수가 나왔습니다.

 

 

 

들깨 칼국수는 여느 들깨 칼국수와 외형에서 차이가 있었습니다.

칼국수 위에 한 번도 먹어본 적은 없지만 캐비어가 올려놓은 듯 보였습니다.

맛은..

쌉싸름한 맛이 강하게 납니다.

우리가 먹던 흔한 달고, 짜고, 매운 맛에 길들여진 입맛에서는 처음 느낄 만한 맛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런 맛을 처음 드셔본다면 이질감이 상당하리라 생각합니다.

저 또한 처음 맛보는 맛이라서 꽤나 놀랬습니다.

상당히 맛이 강하다는 느낌이 드실겁니다.

저를 데리고 온 동생은 이 맛을 많이 먹어봐서 그런지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저는 이 쌉싸름한 맛에 상당히 당황스러웠습니다.

그래서 대부분 처음 드시는 분들에게는 상당한 불호가 생길 것으로 예상됩니다.

 

가게 내부에 가격표가 없어서 계산서를 찍어보았습니다.

 

다금 예전 칼국수에 오셔서 들깨 손칼국수를 드셔보신다면 호불호가 상당히 갈릴 듯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 곳의 맛에 대한 놀라움때문에 평점 4점을 남기지만, 참고로 이 곳은 대구에서 들깨칼국수로 상당히 유명한 곳입니다.

그렇지만 쌉싸름한 맛을 어느 정도 이해하고 드신다면 괜찮은 음식이 아닐까 합니다.

새로운 맛을 도전하시는 분들에게는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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