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세차게 오는 어느 날..
안방에서 노크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똑.. 똑.. 똑..'
문제는 이게 천장에서 나는 소리라는 겁니다.
이제 3번째 일어나는 누수라서 크게 열이 받지도 않습니다.
다만 물 떨어지는 소리에 잠을 이루는데 힘듭니다.
아래는 2번째 누수때의 방수 작업입니다.
다음 날 보니 안방 천장 부분이 엄청 젖어있습니다.
사진을 안 찍어놓았네요.
암튼 그래서 방문과 창문을 잠그고..
히터를 오랫동안 틀어준 뒤에 말리고, 환기를 하였습니다.
혹시 몰라 며칠 동안 옥상이 마르도록 기다린 뒤에..
방수작업을 하러 올라왔습니다.
옥상을 보니 아래 사진과 같이 갈라진 부분들이 많이 보입니다.
그리고 갈라지다 못해 터진 부위에서 누수가 진행된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방수액을 바르고
플라스틱 헤라로 아래로 내려가도록 긁어주었습니다.
몽구가 옥상에 올라오기도 하는데..
아래 사진은 몽구가 발톱으로 긁은 것인지 알 수 없는게 있어서
일단 방수액을 바르고 펴 발라주었습니다.
아무튼 갈라지거나 갈라질 예정인 부분이 많아서 여러군데 발라주었습니다.
방수하고 2번의 비가 지나갔는데 다행히도 누수는 없습니다.
지금 온도가 너무 뜨거워서 가을이나 내년 봄에
하도하고, 찢어진 부위는 우레탄 실리콘 바르고, 상도 바르는 식의
우레탄 방수를 다시 하든지 해야겠습니다.
아무튼 이래서 대부분의 집들이 옥상을 안 만들고 지붕을 하나 봅니다.
하나를 얻으니 수고스러움이 많네요.
그럼 다음에 또 포스팅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