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의 맛남의 광장. 주꾸미삼겹살 따라해보기(Plus. 비빔면).

TV를 잘 안 보는 편이긴한데 마침 TV에 백종원이 나오는 '맛남의 광장'이란 프로가 나왔습니다.

보니깐 주꾸미삼겹살 나오는데 상당히 맛있어보이더군요.

배도 좀 고프고해서 재료를 사서 한 번 만들어보았습니다.

저는 이번에 만들면서 비빔면도 같이 넣어서 만들어보았습니다.

 

현재 만드는 양은 3인 기준으로 만들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상당히 양이 많을 수 있습니다.

주꾸미는 식자재마트에 파는 냉동된 15마리짜리 주꾸미를 사용했습니다.

해동을 하고, 씻을 때 바짝 씻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짠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어떤 분들은 밀가루를 이용해서 치대어서 씻어시는 분들도 계시더군요. 

저는 물에 대어 열심히 씻고 짜기를 해보았는데도 짠맛이 좀 났습니다.

그래서 결과론적으로 좀 아쉬운 감이 있었습니다. 주꾸미 짠맛이 덜했더라면 훨씬 맛있을 것 같다는 느낌이었습니다.

물로 잘 씻으실 수 있다면 물을 이용한 방법을 추천하지만 그게 아니라면 밀가루를 이용한 방법이 더 나을 듯 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만약 생물 주꾸미를 사셨다면 내장을 잘 제거하고 씻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파는 2대, 양파는 1개 정도 이용했습니다.

파는 냉동실에 들어있던 녀석을 꺼내어 중간만 톡톡 잘라주었습니다.

양파는 조금 얇게 썰었습니다.

 

대략적으로 양을 재어볼려고 냄비에 넣어보았는데 많네요.

파와 양파는 제가 준비한대로 들어가면 조금 많은 감도 있으니 반으로 줄이셔도 충분할 듯 합니다.

 

그리고 중요한 양념장입니다.

이건 주꾸미와 삼겹살, 야채에 양에 맞게 만들어야 하는데요.

저의 경우에는 고추가루 7숟가락, 간장 4숟가락, 설탕 1숟가락, 후추 조금, 참기름 1숟가락, 간마늘 4숟가락, 매운 고추장 2숟가락, 물 5숟가락 들어갔습니다.

조금 맵게 드시는 걸 원하신다면 매운고추장이나 청양고추를 조금 넣으시는 걸 추천합니다. 

 

그리고 준비한 야채와 주꾸미를 함께 버무려서 잠시 놓아두었습니다.

 

그리고 삼겹살 대략 500그램입니다.

팬이 작다보니 삼겹살들이 좀 따라노네요.

중요한건 기름을 버리면 안됩니다.

삼겹살 기름으로 나중에 주꾸미와 야채를 익혀주셔야합니다.

 

그리고 저는 삼겹살을 좀 부드럽게 익힌다고 70% 정도만 익혔는데 바짝 구워주는 것이 식감은 더 좋을 듯 합니다.

저는 주꾸미와 야채들은 좀 딱딱하게 익은 것 같은데 삼겹살은 좀 부들부들해서 식감이 조금 아쉬운 감이 있었습니다.

삼겹살을 완전히 익히시는 걸 추천합니다.

 

고기를 바짝 구우셨다면 준비된 주꾸미와 채소 양념을 같이 넣습니다.

 

그리고 열심히 섞어줍니다.

어느 정도 익혀야 되냐하면 양파가 다 익었다고 생각되시면 불을 끄시면 됩니다.

그렇기때문에 돼지고기를 바짝 익혀야 합니다.

생각보다 양파가 일찍 익더군요.

이렇게 요리를 배웁니다. ㅠㅠ

 

저는 이 것과 더불어 비빔면도 삶아서 같이 넣어주었습니다.

비빔면을 미리 끓여서 찬물로 행군 뒤에 채에 놓고 물을 빼주었습니다.

칼국수 면발로 된 신기한 녀석이었습니다.

면발 위에 있는 건 김치입니다.

 

완료된 주꾸미 삼겹살 옆에 비빔면을 고히 올려주었습니다.

아직 비빔면 소스는 뿌리기 전입니다.

소스는 먹을 때 뿌려주었습니다.

 

이 날 최고의 발견이라면..

농심에서 만든 칼빔면입니다.

생각 이상으로 주꾸미 삼겹살과 궁합이 좋았습니다.

특히 칼국수 면발 식감이 너무 좋았습니다.

그리고 비빔면 기존 소스와 주꾸미 삼겹살 소스가 섞이면서 훨씬 맛이 좋았습니다.

 

이 날 요리한 주꾸미 삼겹살(주꾸미 제육볶음)의 종합적인 의견이라면...

첫 째, 주꾸미를 잘 씻어야 한다. 제대로 안 씻으면 짠맛이 날 수 있다.

둘 째, 삼겹살은 노릇할 때까지 바짝 익혀야한다. 생각보다 주꾸미와 야채들이 빨리 익습니다.

셋 째, 비빔면도 의외로 궁합이 좋았다는 겁니다.

 

저는 주부도 아니고, 요리를 잘 하는 사람도 아닌 그런 한 번씩 요리를 해보는 남자이므로, 전문적인 지식은 없습니다.

다만 좀 더 맛있게 먹고자 노력해보고 있습니다.

혹시나 블로그 보시고 부족한 부분이나 좀 더 좋은 조리 방법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