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팔공산 미나리 청유농원. 2022년 풀베기/하우스비닐갈기/미나리씨넣기.

내년 미나리를 위해 일하러 왔습니다.

올해는 저도 코로나 걸리고, 누나랑 매형도 코로나 걸려서 농장 관리가 너무 안된 듯 합니다.

주기적으로 제초 작업을 해줘야하는데 관리를 못하다보니 풀이 사람 키 만큼 자랐습니다.

예초기로 풀을 베어보니 풀이 너무 억세서 산소 벌초할 때보다 훨씬 힘이 들었습니다.

종종 낮 온도가 30도를 찍으니 탈진이 옵니다.

코로나 후유증이 저는 좀 오래 가는 듯 합니다.

하루 종일 일해도 크게 무리가 없었는데 머리가 어질어질 합니다.

 

풀을 어느 정도 제거하고..

새벽에 하우스 내부 비닐을 교체하러 왔습니다.

 

 

아래는 사진은 하우스 내부 비닐인데

3년이 지나면 터지기 시작합니다.

이중 비닐로 하니 생각보다 손이 많이 갑니다.

 

일단 터진 비닐만 제거하고 미나리 씨를 넣고

겨울에 비닐을 설치하기로 합니다.

 

그리고 하우스에 물을 넣고 로터리를 돌린 후에..

미나리 씨를 넣었습니다.

 

그냥 막 쏟아부은 것 같지만 나름 잘 넣었습니다.

 

미나리 씨를 뿌리고 일주일 정도 지나면

새순이 돋아나기 시작합니다.

 

2022년도 어떻게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

2023년은 코로나도 좀 끝나고 건강한 한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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