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맛있게 먹는 백종원표 부추양념장으로 만든 꼬막 비빔밥과 삶은 양배추

인터넷 서핑을 하다가 꼬막을 저렴하게 9,900원에 무료배송해 주는 것을 보고 구매했습니다.

꼬막비빔밥 먹으러 가면 꼬막도 적게 주고 좀 비싼 거 같아서 집에서 직접 삶아서 해먹으려구요.

그래서 꼬막 3kg을 배송비 포함해서 만원도 안 되는 가격에 샀습니다.

아래 사진은 무료 1시간 20분 동안 3kg의 꼬막을 깐 사진입니다.

왜 꼬막이 비싼 줄 알았습니다.

3kg 다 까는데 시간이 상당히 오래 걸리네요.

 

꼬막 삶을 때의 팁을 이야기 드린다면...

솥에 물을 넣고 한 움큼 정도의 소금을 넣습니다.

혹시나 꿀이 있다면 한~두 숟가락 같이 넣어주면 더 좋습니다.

 

그리고 꼬막은 처음부터 넣어서 물을 끓이는 것이 아니라

먼저 물을 넣고 끓기 시작할 때 꼬막을 넣어서 4분간 익힙니다.


이 때 꼬막을 삶을 때에는 한 방향으로 저어서 익혀줍니다.

그래야만 꼬막이 한방향으로 살이 쏠려서 꼬막을 다 삶은 후에 꼬막을 깔 때 까기 쉽다고 합니다.


꼬막을 끓는 물에 4분 정도 삶은 후에 꼬막을 솥에서 빼냅니다.

그리고 꼬막을 끓인 물은 버리지말고 나중에 깐 꼬막을 헹굴 때 다시 사용합니다.

꼬막을 다 까고 나면 꼬막 껍데기라든지 이물질들이 묻어있는데 다시 한 번 헹궈줘야합니다.

그냥 수돗물로 씻으면 꼬막이 밍숭해집니다.

그러하기에 꼬막 삶은 물로 헹궈줍니다.

 

꼬막은 깔 때 꼬막의 뒷편을 보시면 홈처럼 파진 곳이 있습니다.

거기에다 숟가락을 넣고 꺽어주면 꼬막이 뒷편부터 까집니다.

처음에는 깔 때 뜨거우니 장갑을 끼고 하시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백종원표 부추 양념장 만드는 준비물입니다.

 

부추 1/3단(잘게 썰어 듬뿍 1공기 분량 정도), 대파 1대, 홍고추 1개, 청양고추 2개

간장 1/2컵, 고춧가루 2큰술, 다진마늘 1/2큰술, 설탕 1~2큰술 / 참기름 2큰술, 통깨 1큰술

간장은 조금 적게 넣으시는게 좋습니다.

부추나 야채 등에서 나오는 채수때문에 간장은 조금 적게 넣는게 저는 더 좋았습니다.

 

아래는 백종원표 부추 양념장 레시피로 만든 양념장입니다.

생각 이상으로 맛있네요.

만능 양념장이 될 듯 합니다.

 

그리고 세월아 네월아 깐 꼬막을 밥 위로 올립니다.

양념장을 넣고 밥을 비벼서 바로 먹어도 됩니다.

 

저는 이 날 양배추를 삶아서 꼬막과 밥을 올리고 양념장을 조금 덜어 올려서 먹었습니다.

우아~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맛있었습니다.

꼬막 3kg을 사서 3분의 1을 먹었는데 내일 또 먹어야겠습니다.

정말 맛있습니다.

이 정도 양을 식당에서 먹을려면 돈이 얼마나 들 지 모르겠습니다만..

꼬막 깔 때 힘들긴 힘듭니다. 그래서 꼬막비빔밥이 비싼 것임을 알아갑니다.

 

마지막으로 양배추 삶을 때 팁을 드리자면...

처음부터 양배추를 넣고 물을 끓이는게 아니라 

양배추도 솥의 물이 끓을 때 양배추를 찜기에 놓고 10분 정도 찐 후에, 찬물에 바로 헹궈주면 됩니다.

 

아무튼 집에서 저렴하게 꼬막비빔밥을 먹을 수 있는 방법을 공유합니다.

꼬막 깔 때 조금 힘들어서 그렇지 먹어보면 그 힘든 보상을 받으실 수 있을 듯 합니다.

시간되실 때 한 번 드셔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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