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간의 타일기능사 실기 시험 연습.

타일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하려고 국민내일배움카드를 이용해서 타일기능사 취득 과정 교육을 수강했습니다.

30일 과정이었는데 배운 건 잘 배웠는데 시험이 한 달 뒤에 있어서 그 때까지 몸이 잘 기억하고 있을지 걱정이 드네요.

오늘 실기시험 원서 접수를 했는데 6월 13일 시험이 확정되었습니다.

모쪼록 몸이 잘 기억하여 시험에 합격하면 좋겠습니다.

 

제가 이번에 타일기능사 실기 시험 준비를 하면서 알게 된 몇가지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특별한 것은 아니지만 처음 준비하시는 분들에게는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1. 타일은 문질러서 붙이는 것이다.

처음에 저는 망치 자루로 두들겨서 붙이는 줄 알고 열심히 때리다가 타일도 깨어먹고 붙이는데 엄청 애를 먹었습니다.

그런데 타일 모서리를 잡고 문지르면서 붙이니 훨씬 더 쉽게 타일을 붙일 수 있었습니다.

손가락으로 타일을 밀기만 하면 손가락이 너무 아픈데, 둥글게 혹은 좌로 우로 아니면 위 아래로 움직이면서 붙이면 조금 더 손 쉽게 붙일 수 있습니다.

 

2. 어찌보면 가장 중요한 내용일텐데 모래로 연습할 때 밥의 되기 즉 모래의 걸죽함이 상당히 중요합니다.

아래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좌측 사진과 같은 상태에서 타일에 밥을 올려서 벽에 붙일 경우에는 붙이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우측 사진과 같이 흙손으로 사각사각하면서 잘게 부셔서 어느 정도 점성이 생긴 상태에서 타일에 올려서 붙여야 합니다.

 

3. 처음에는 타일을 붙이는게 중요합니다. 그리고 본인에게 맞는 밥의 양(모래의 양)을 알아내는게 중요합니다.

그리고나서 본인에게 맞는 밥의 질기(모래의 걸죽함)를 알아야합니다.

타일이 말랐을 때와 젖었을 때 밥의 질기를 달리 해야 합니다.

타일이 젖었을 때에는 밥에 물기가 더 적어야 합니다.

그 이유는 타일이 젖어있으면 모래의 물기를 잘 빨아당기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결국에는 많은 연습이 뒷받힘되어야겠지만 타일기능사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은 되었으면 하는 바램에서 글을 올립니다.

 

아래 사진은 실치기를 한 사진입니다.

처음에 못을 박으면 상당히 안 박힙니다.

그냥 쑤욱 빠지는게 대부분입니다.

못 머리와 망치가 일정한 타점이 되도록 쳐야 잘 빠지지 않습니다.

타점이 일정하도록 쳐야 합니다.

 

아래는 그라인더를 이용해서 하트 부분 절단과 바닥 타일 배수구쪽 절단한 사진입니다.

그라인더의 요령이라면 가볍게 잡고 3번에 걸쳐 자른다고 생각하고 해야 합니다.

처음에 그라인더를 쓸 때에는 타일에 그린다는 느낌으로 자르면 조금 더 잘 자를 수 있습니다.

타일 컷팅기 사진은 없는데 타일 컷팅기를 사용하는 방법 역시 타일 컷팅 날이 타일 유약 면을 살짝 그리고 지나간다는 느낌으로 컷팅 날이 지나가면 깨지지 않고 쉽게 잘립니다.

 

아래 사진은 교육 마지막날 타일을 붙인 사진입니다.

모래가 아니라 시멘트를 이용해서 붙였고, 타일 컷팅까지 모두 하였습니다.

대략 4시간 5분 정도 걸렸습니다.

시험시간이 4시간 40분이니 어느 정도 여유있게 끝냈습니다.

 

아래는 타일기능사 시험 연습한 27일간의 결과물입니다.

 

타일기능사 시험 준비하시는 분들 모두 좋은 결과있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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