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그래도 나름 운동 열심히 하고 있는데
샤오미 미밴드4(Mi fit)를 쓰면서 조금 더 운동을 재미있게 하는 듯 합니다.
뭐 이런저런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장점도 많은 물건입니다.
지금까지 샤오미 미밴드4를 사용한지 14일이 되었습니다.
14일 동안 사용하면서 느낀 장단점에 대해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짧은 개봉기입니다.
저는 쿠팡을 통해서 구매했습니다.
알아본 바로는 국내 정식 AS가 되는 제품은 쿠팡이 가장 저렴해서 구매하였습니다.
그리고 구매한 샤오미 미밴드4가 도착하였습니다.
구성품은 간소합니다.
설명서, 스트랩 밴드와 충전기가 있고..
그리고 본품이 있습니다.
본품 뒷면에는 충전단자와 심박 측정 센서가 있더군요.
사용하시려면 일단 충전을 하셔야 합니다.
대략 넉넉잡아 2시간 정도 걸립니다.
일단 충전하면서 느낀 점이지만 충전할 때마다 본품을 스트랩에서 분리해야해서 조금 불편합니다.
분리하다가 부서질까봐 걱정도 되고요.
그래서 저는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집게형 충전기를 따로 구매하였습니다.
샤오미 미밴드4는 핸드폰 어플을 통해서 자세한 정보들을 확인하실 수 있는데,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Mi Fit' 어플을 먼저 설치해야 합니다.
미밴드4를 동기화하는 방법은 Mi fit 어플에 로그인한 후 페어링 할 밴드를 선택한 후 안내에 따라 연결을 하면 됩니다.
밴드가 진동하면서 페어링 안내가 나오면 터치하여 페어링을 완료하시면 됩니다.
처음 어플을 실행하면 데이터를 동기화를 하며, 총 4가지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첫 페이지는 상태 창이 표시가 됩니다.
그 외에 걷기, 달리기, 사이클링 운동 시작 및 지난 운동 정보 등을 보실 수 있습니다.
어플의 화면 하단을 보면 운동, 친구, 프로필을 보실 수 있습니다.
운동은 초기 화면이며, 친구는 다른 친구들과 비교를 할 수 있는 듯 합니다(해보지 못했음), 프로필은 설정을 할 수 있는 메뉴입니다.
운동의 상태 화면에서는 그 날 하루 걸음 수와 지난 밤 동안의 수면시간과 깊은 수면은 몇 시간이었는지 등을 알 수 있습니다.
체중은 샤오미 스마트 체중계가 있으면 연동해서 사용하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지난 밤 수면을 누르게 되면 아래의 우측 화면처럼 수면의 질 정보가 나옵니다.
내가 잘 자고 있는지 혹은 내가 왜 이리 피곤한지에 대해 알아볼 수 있을 듯 합니다.
그리고 상태 옆의 걷기를 누르게 되면 지금까지 걷기 운동한 총 거리가 위에 표시가 되며, 'GO' 버튼을 누르게 되면 운동을 시작하게 됩니다.
샤오미 미밴드4 상에서도 운동 시작을 누를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핸드폰으로 운동시작을 누르는 것보다 샤오미 미밴드 상으로 운동 시작을 누르는게 좋을 듯 합니다.
운동정보는 어차피 동기화를 통해 가져오기때문에 굳이 핸드폰상에서 어플을 실행하여 배터리를 소비할 필요는 없어보이기 때문입니다.
아래의 좌측 화면 상단의 총 거리를 누르게 되면 우측 사진과 같이 일별 걷기 운동 정보가 표시됩니다.
6월 6일날 23.85km 걸은게 나옵니다.
이 날이 설악산 대청봉 다녀온 날입니다.
아래의 23.85km를 누르게 되면 이 날의 상세 운동 정보가 표시됩니다.
아래는 설악산 대청봉 다녀온 뒤의 운동 상세 정보입니다.
구글 지도 기반의 운동 경로가 표시되며, 총 운동시간, 평균 페이스, 총 소모 칼로리, 평균 심박수, 총 걸음수, 케이던스 등이 나오며, 평균 페이스와 심박수, 고도는 그래프로 확인도 가능합니다.
충전의 불편함이 있지만 사용시간은 상당히 긴 편입니다.
아래 사진에서 좌측 사진은 100프로 충전 상태에서 10%가 되기까지 10일이 걸렸습니다.
일반적으로 2주일 정도 사용이 가능하다고 하며, 심박체크 시간 혹은 동기화 시간을 길게 잡으면 20일 정도까지 사용가능하다고 합니다.
저의 경우에는 자동심박수 감지 및 수면보조를 설정하고, 감지빈도를 1분 단위로 해놓아서 훨씬 더 빠르게 배터리 소모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삼성헬스와 동기화를 한다고 Heath Sync 어플을 통해서 구글 피트니스와 동기화하고, 구글 피트니스와 삼성헬스간 동기화를 진행하는 바람에 배터리 소모가 더 컸던 것 같습니다.
현재는 삼성헬스 동기화는 하지않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Health Sync는 유료 어플이어서 결제를 해줘야해서 비용부담도 있고 Mi Fit을 통해 정보를 확인하면 되기에 굳이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여 삼성헬스 동기화는 하지 않고 있습니다.
아래 사진의 우측은 이번에 설악산 대청봉에 다녀오면서 배터리 100프로 상태에서 운동을 하였을 경우에 얼마나 배터리 소모가 되는지 확인해보았는데 '걷기' 운동모드로 12시간 30분 정도 활동하면서 6프로 정도 배터리 소모가 되었습니다.
이 날 같이 간 분들 중에 2명이 가민 워치를 착용하고 있었는데 배터리 100프로 상태에서 중간에 배터리 부족으로 충전을 하면서 사용했다는 점에서 샤오미 미밴드4의 배터리 성능은 아주 훌륭한 듯 합니다.
그리고 내 기기에서 Mi 밴드4를 누르면 아래 사진과 같이 미밴드4 설정을 하실 수 있는 창이 나옵니다.
밴드 디스플레이 설정, 화면 잠금 해제, 수신 전화, 일정 미리 알림, 알람, 앱 알림, 오래앉음 경보 등 여러가지 설정을 하실 수 있습니다.
약 14일간 사용하면서 느낀점은 상당히 편하고 가성비가 좋은 제품이라는 것입니다.
상시 심박측정이 되지않고 1분단위 측정이긴하지만 긴 배터리 사용시간으로 인해 계속 착용하고 있어도 된다는 점이 좋으며, GPS 내장형이 아니라서 핸드폰없이는 GPS 측정을 하지 못한다는 단점과 GPS 정확도가 떨어지는 점으로 인해 이동거리 및 걸음수 등의 정보는 가민에 비해 부정확한 면은 있습니다. 다만 이러한 단점에도 불구하고 오랜 배터리 사용시간으로 이를 커버할 수 있습니다.
GPS 역시 핸드폰 연동을 통해 정보를 받아올 수 있기때문에 어느 정도 참고용으로 사용하기에 아주 가성비가 훌륭한 제품인 듯 합니다.
또한 기본 방수가 잘 되어 샤워할 때 착용하고 씻어보았는데 전혀 무리가 없습니다. 또한 오랜 착용으로 냄새가 발생할 수도 있는데 샤워를 하면서 샤오미 미밴드4도 같이 쓱쓱 씻어버리니 훨씬 더 청결하게 사용할 수 있는 듯 합니다.
그리고 다른 제품들에 비해 가장 월등한 면이 또 하나 있다면 아주 가볍다는 점입니다.
시계를 차고 있으면 아무래도 그 무게때문에 신경이 쓰이는데 본체 무게 10.6그램으로 무척이나 가볍습니다.
신세계가 따로 없습니다.
다만, 단점으로 몇 가지를 지적한다면 카톡이나 문자가 오게 되면 답장을 할 수 있는 기능은 없으며, 확인만 가능합니다.
또한 전화가 올 경우에 누구에게 전화가 왔는지 확인만 가능할 뿐 전화를 받아서 통화를 할 수 있는 기능은 없습니다.
이 점은 참고하셔서 구매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제가 느낄 때에는 이 가격으로 이 정도의 능력을 뽑아낼 수 있는 제품은 없는 듯 합니다.
아주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