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경산 대구대학교에 왔습니다.
일 때문에 잠시 왔는데 점심때이기도 하여 자주 갔었던 '왕이모네식당'에 갔습니다.
이 곳은 저렴한 밥값과 뷔페식 반찬으로 유명한 곳인데 오랜만에 왔는데 밥값은 좀 올랐네요.
그럼에도 맛은 변함이 없었습니다.
코로나때문인지 이 곳도 학생들이 그렇게 많지는 않더군요.
대부분 집에 가 있겠지요..
저는 조금 이른 시간에 와서 손님이 없었는데 제가 밥을 먹고 있으니 가게가 어느 정도 꽉 차더군요.
메뉴는 많습니다.
주로 이 곳에서는 제육볶음을 많이 먹습니다.
만약 된장찌개를 주문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말리고 싶습니다.
제육볶음을 주문하면 된장찌개가 따라 나오거든요.
그렇기에 된장찌개를 주문하시면 하나 더 먹을 수 있는 기회를 놓치는 행위입니다.
이 곳 왕이모네식당은 밑반찬을 뷔페식으로 가져다 먹습니다.
먹을 양만큼 가져가시면 되는데 반찬 맛이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제가 이 곳 왕이모네식당을 좋아하지만 조금 꺼려지는 이유는 이 곳에 가면 너무 과식을 하게 되어 그 점이 꺼려져서 잘 안가게 됩니다.
밥도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기때문에 운동하시는 분들이 가시면 엄청 배부르게 드실 수 있는 곳입니다.
사장님은 좀 많이 싫어하시겠지만요.
좀 적게 먹는다고 퍼왔는데 한 접시 가득 펐네요.. ㅠㅠ
그리고 주문한 제육볶음과 된장찌개가 나왔습니다.
참고로 된장찌개는 위에도 언급했다시피 제육볶음에 같이 따라나오는 아이입니다.
얇게 썬 제육볶음인데 맛있습니다.
그냥 일반 냉동 제육이 아니라서 냄새는 나지 않습니다.
맛도 좋고 먹을만합니다.
된장찌개 역시 따라나온 아이답지 않게 맛이 좋습니다.
그렇기에 된장찌개를 주문하는 우를 범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대구대학교 학생들이라면 이 곳 왕이모네식당은 잘 아실겁니다.
저도 한 번씩 대구대학교에 일 보러 올 때 가끔씩 들러서 밥을 먹는데 추천하는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