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의 어느 날.. 회사 일을 끝 마치면서 단체 회식을 했습니다.
종로에 있는 '가장 맛있는 족발'입니다. 줄여서.. '가족'
코로나가 막바지이긴 하지만 이 곳 '가족'은 손님들이 상당히 많더군요.
1층에 사람이 너무 많아서 2층으로 이동했습니다.
사장님 말씀으로는 2층에 저희만 있기때문에 알바가 상주하기는 어렵다하시며, 제대로 서빙을 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하시더군요.
그런데 손님이 밀어부쳐서 2층도 만석..
결국 아르바이트생이 2층까지 상주하게 되었습니다.
코로나가 무색하게 장사가 잘 되더군요.
뭐 메뉴가 많습니다.
특이한 점은 앞발, 뒷발 따로 판매를 한다는 점입니다.
가격도 다르구요.
일반적으로 전지가 맛있다고 하는데 뒷다리로 바뀌어도 알 수 있나 모르겠습니다.
기본상이 나오고 배가 살살 고파옵니다.
불족발이 먼저 나왔습니다.
그런데 저는 너무 매워 보여서 패스!!
술은 말아먹어야 제 맛인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소주만 먹는 것을 잘 못하겠네요.
적당히 맥주와 섞어서 먹는게 좋습니다.
1잔으로 털어서 말이죠.
먹을게 나오자 젓가락이 바쁘게 오갑니다.
그 와중에 찰칵..
그리고 고대하던 족발과 보쌈이 나왔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보쌈을 좋아하는데 이 곳 족발은 촉촉하고 맛이 좋네요.
보쌈 역시 맛있습니다.
뭐 흠이라면 좀 비싼점???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막국수가 나왔습니다.
쉐이킷 쉐이킷 비벼서 고기와 같이 싸서 먹으면 맛있지요..
그리고 양이 부족하여 냉채족발을 추가로 주문했습니다.
고기가 부족하다니 말입니다.
냉채족발은 새콤함이 특징이지요.
냉채족발은 일반 족발보다는 식감이 좀 딱딱해서 별로더군요.
뭐 어찌되었든 저는 보쌈을 좋아합니다.
보쌈이 좀 더 왔으면 더 좋았을텐데 여기서 끝입니다. 쩝.. 쩝...
이 곳 '가장 맛있는 족발'은 보쌈도 족발도 먹을만합니다.
다만 가격이 조금 비싼게 흠인 듯 하고, 냉채족발은 고기의 식감이 좀 딱딱해서 별로였던 것 같습니다.
그리하여 종합 평점은 5점 만점 중 4점입니다.
아마 오늘 이 후로는 예전에 먹었던 음식들이 많이 나올 듯 합니다.
당분간 다이어트에 돌입하여 먹을 일이 잘 없을 듯 하고, 이 전 블로그에서 글을 가져오려고 합니다.
아마 그로인해 계절이나 시간은 잘 맞지 않을 듯 합니다.
참고해서 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