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어샐러드가 생각나서 오랜만에 수성구 매호동 시지에 있는 '용쉐프키친'에 다녀왔습니다.
연어를 잘 숙성시키는지 이 집 연어샐러드는 참 맛있습니다.
그래서 생각나는 김에 방문하였습니다.
주차장은 도로변이나 상가주차장에 주차를 하셔야 할 듯 합니다.
장사가 참 잘 되는 곳이긴 하네요.
거의 마감하기 1시간 전에 방문한 듯 하네요.
이 날은 조금은 조촐하게 믹스초밥과 생연어샐러드 큰것을 주문하였습니다.
메뉴판에는 생연어 샐러드 메뉴가 하나만 나와있는데 작은 것과 큰 것으로 나누어 주문이 가능합니다.
먼저 나온 생연어샐러드입니다.
연어와 겨자씨 토마토, 샐러드의 조합이 참 좋습니다.
원래 연어는 별로 좋아하지 않았었는데 이 곳에서 먹은 후로 한 번씩 생각나서 가는 듯 합니다.
그만큼 생각이 나는 맛입니다.
요런식으로 차곡차곡 쌓아서 먹으면 됩니다.
오코노미야끼도 나왔습니다.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
그리고 믹스초밥이 나왔습니다.
암튼 용쉐프키친은 연어 맛이 참 인상적입니다.
초밥도 이렇게 차곡차곡 쌓아서 먹어주니 맛있네요.
식사를 모두 마치고 계산하고 나가려는데..
사장님께서 갑자기 구운 연어 머리를 들고 오셨습니다.
오래 기다려 미안하다고 연어 머리 맛만 보고 가라고 하셔서..
정말 맛만 보고 갔습니다.
어두육미가 왜 어두육미인지 제대로 알게 되었습니다.
연어는 머릿고기가 정말 맛있네요.
다른 생선들은 머리에 먹을 살들이 없는데 연어는 대가리가 커서 그런지(욕 아님..) 먹을 부분이 참 많습니다.
그리고 맛있네요.
뽈살, 아가미살 등 맛있었습니다.
연어 머리는 처음 먹어보는데 추천하고 싶은데 문제는 따로 파는 메뉴가 아니라서 아쉽네요.
아무튼 이 곳 용쉐프키친은 어쩌다 한 번씩 가긴 하지만 갈 때마다 참 행복을 주문 음식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시지에 오실 일이 있으시면 꼭 와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