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곳에 다녀온 지는 시간이 좀 지나긴 했네요.
이전 직장에서 동생이랑 같이 점심을 먹으러 간 곳인데 대구 약전골목쪽에 있는 '서영홍합밥'이란 곳입니다.
기다리는 손님들이 많아서 몇 번이나 발길을 돌렸었는데 이 날은 홍합밥을 먹게 되었습니다.
중구는 아래 사진처럼 옛날 집들을 그대로 보전해서 한옥 느낌을 고스란히 살려놓은 음식점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대문을 들어서는데 느낌이 있었습니다.
그리 큰 집은 아니었지만 나무의 질감이 고스란히 느껴졌습니다.
앞마당에 있는 조경도 상당히 아기자기하게 예뻤습니다.
별채는 덩굴식물들이 감싸고 있었는데 그 느낌 또한 좋았습니다.
홍합은 노화방지, 피부미용에 좋다는군요.
얼마나 먹으면 피부가 좋아질런지 모르겠네요.
마대 자루로 한 포대 먹으면 될려나 모르겠습니다.
피부 좋아지는게 꿈인 1인입니다.
밑반찬이 나오고..
곧 이어 홍합밥이 나왔습니다.
물론 그 전에 녹두전같이 보이는 녀석이 나왔는데 사진 찍는 걸 깜빡하고 저만큼이나 먹어버렸습니다.
맛은 좋더군요.
그리고 서영홍합밥의 메인 메뉴인 홍합밥입니다.
요로코롬 생겼습니다.
생각보다 홍합이 적어보이지만 그렇게 적지도 않습니다.
바다향이 살살 풍기는 홍합을 밥과 함께 비벼 먹으니 맛 좋더군요.
뭐 개인적으로는 홍합이 더 들어가면 좋겠지만 그래도 아쉬운대로 맛있습니다.
주의!
대구 시내 맛집 중 하나인 서영홍합밥은 손님들이 많기 때문에 미리 예약을 하고 가시면 좋을 듯 합니다.
예약 안하면 기다리고 기다려야 합니다.